'제주의 아들' 강민호 첫 올림픽 금메달
'2008베이징 올림픽' 쿠바와의 야구 결승전서 우승...첫 금메달 쾌거
제주의 아들 강민호(23.롯데)가 '2008베이징 올림픽' 쿠바와의 야구 결승전에서 제주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제주도민에게 금메달을 안겼다.
한국 야구팀은 23일 베이징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2008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 한국-쿠바전에서 세계 최강인 쿠바를 3대 2로 꺾고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강민호는 9회말 심판의 석연찮은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 이에 퇴장을 당했지만, 묵묵히 선발투수인 류현진을 끝까지 리드하는 등 한국팀의 안방을 지키며 우승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한국팀은 이날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류현진의 호투와 이승엽의 선제 투런포로 앞서가던 도중 9회말 1사 주자 만루 위기를 맞고 강민호 포수가 퇴장까지 당했으나, 구원투수 정대현과 부상투혼 포수 진갑용의 마무리로 쿠바를 누르고 예선전으로부터 결승전까지 9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한편, 강민호는 제주시 연동에서 태어나 신광초교 6학년때부터 야구를 시작했으며 제주도내 중학교에 야구부가 없어 혼자 포항으로 떠나 포철중.고를 졸업했다.
지난 2004년 롯데에 입단한 강민호는 2006년에 최초 포수 1시즌 전경기 선발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올스타 투표에서 61만 7887로 포수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할 만큼 한국 프로야구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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